출하차질만 3조원↑…이창양 장관, 주요업계와 화물연대 총파업 긴급회의

입력 2022-12-0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중소화주 손해배상 소송 지원방안 확산하길"

▲6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무역 등 주요 업종 관계자와 만나 피해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6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무역 등 주요 업종 관계자와 만나 피해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업계와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6일 이 장관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무역 등 주요 업종 관계자와 만나 피해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총파업이 장기화하는 만큼, 출하 차질로 인한 피해가 생산 차질로 연결된다는 산업계의 우려에 진행됐다.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 기간 5개 업종에서 출하 차질 규모는 잠정적으로 3조 5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는 누적 출하 차질로 공장 내외 적재 공간이 부족해 일부 업체는 이번 주부터 감산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정유는 품절 주유소가 이날 오전 기준 85개소로 확인됐다.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시멘트만 출하량이 평시대비 88%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이 장관은 "국가 핵심산업과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유,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피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하기 전 이번 주 중에라도 선제적으로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엄정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듯이 기업들도 화물연대 불법행위에 대해 묵인하고 타협하기보단 적극적으로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달라"며 "무역협회 등에서 검토 중인 중소화주의 손해배상 소송 지원방안도 다른 협단체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12,000
    • -1.6%
    • 이더리움
    • 4,445,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2.77%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195,600
    • -0.2%
    • 에이다
    • 655
    • -0.61%
    • 이오스
    • 1,072
    • -1.2%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60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0.36%
    • 체인링크
    • 19,460
    • -0.66%
    • 샌드박스
    • 632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