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FTX 사태에도 내년 중순 3억 원 넘을 것”

입력 2022-12-06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트코인처럼 품질 좋고 분산된 가상화폐 상승”
“일부 약세 가상화폐는 떨어질 수 있어”
예측 실현되려면 지금보다 1400% 상승해야

▲미국 벤처 투자가인 팀 드레이퍼가 11월 14일 대만국립우주계획국(NSPO)을 찾았다. 신주(대만)/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벤처 투자가인 팀 드레이퍼가 11월 14일 대만국립우주계획국(NSPO)을 찾았다. 신주(대만)/로이터연합뉴스

벤처 투자가인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중반까지 25만 달러(약 3억2550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앞서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5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난달 초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에 참석해 시한을 내년 6월로 조정했다.

드레이퍼는 최근 CNBC에 보낸 이메일에서도 이 같은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 사태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란 CNBC 질문에 “여전히 2023년 6월까지 25만 달러로 오를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드레이퍼는 “일부 약세 가상화폐는 유물이 될 수 있겠지만, 비트코인처럼 품질이 좋고 분산된 가상화폐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드레이퍼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기 위해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1만7000달러에서 약 1400% 뛰어야 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60% 이상 폭락했다.

가상화폐 시장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데다 테라, 셀시우스, FTX 등 주요 가상화폐 업체의 줄도산이 이어졌다.

FTX 위기는 이미 가상화폐 시장의 유동성 위기를 악화시켰다. 뫼비우스캐피털파트너스의 마크 뫼비우스 공동 창업자는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2만 달러로 하락하고, 내년엔 지금보다 40% 더 떨어진 1만 달러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80,000
    • +2.48%
    • 이더리움
    • 4,668,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14%
    • 리플
    • 3,105
    • +2.04%
    • 솔라나
    • 205,700
    • +3.89%
    • 에이다
    • 642
    • +3.55%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36%
    • 체인링크
    • 20,730
    • +0.58%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