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사실상 승인

입력 2022-11-28 2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포공항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김포공항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CMA는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하락이 예상된다며 독과점을 해소할 방안을 제출하라고 대한항공에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사가 인천~런던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 시장 경쟁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CMA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CMA는 향후 시장 의견 등을 수렴한 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시정조치안이 수용된 만큼 합병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영국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모든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아야 최종 성사된다. 현재까지 14개국 중 9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남은 곳은 영국·미국·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5개국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75,000
    • -2.5%
    • 이더리움
    • 4,575,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5.84%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199,200
    • -5.68%
    • 에이다
    • 679
    • -1.02%
    • 이오스
    • 1,111
    • -0.54%
    • 트론
    • 166
    • -1.19%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1.63%
    • 체인링크
    • 19,800
    • -4.62%
    • 샌드박스
    • 641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