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다시 한 번 게임 세상으로’ 지스타, 첫날 수만명 몰렸다…“‘안전’ 최우선”

입력 2022-1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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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참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참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2가 막을 올렸다. 첫날부터 지스타를 기다려온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지스타 측의 안전 관리 속에 내부 밀집 없이 진행됐다.

지스타 2022는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열고 20일까지 4일간의 게임 대축제를 예고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스타는 슬로건인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의 영문 버전 ‘The Gaming Universe’를 박 시장 등 참석자들이 한 글자씩 들어 올려 완성하는 것으로 본격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지스타는 BTC관 174개사 2100 부스, BTB관 814개사 847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박 시장 등은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넥슨 등의 부스 투어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NILE(NFT Is Life Evolution) 등을 소개했다. 넷마블은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모델들을 앞세워 이목을 끌었다. 박 시장 등은 게임 속 무기를 직접 들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준비한 넥슨은 대형 LED를 통해 넥슨의 지스타 컴백을 알렸다.

오전 11시가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관람객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순차적으로 나뉘어 입장이 진행되고 지스타 운영 요원, 보안 요원, 경찰 등이 모두 배치돼 입장을 안내했다. 지스타에 따르면 경찰, 소방 등을 포함해 안전 관련 인력 약 550명이 배치됐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소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참관객의 입장을 안내하고 있다. 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소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참관객의 입장을 안내하고 있다. 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안전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입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전요원들은 입장객을 순차적으로 조금씩 입장시키면서 전시장이 과밀화되지 않도록 유지했다. 사고 위험이 있는 에스컬레이터 등에는 모두 안전요원이 위치해 일정 숫자 이상 한번에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통제했다.

BTC관이 위치한 1전시장과 BTB관 2전시장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내부 밀집도도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이번 지스타 2022는 2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 진행된 지스타에는 24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렸다. 특히 수능이 끝난 뒤 첫 주말인 19일과 20일에 지스타를 찾는 참관객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다만 지스타 측은 일일 참관객 규모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스타 관계자는 “여러 단계에 걸쳐 ‘안전’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루 참관객 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전예매도 모두 마감됐지만 숫자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날 현장 예매 대기 줄도 빠르게 줄어들었다”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방문해도 충분히 입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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