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9일 '라임사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제재안 상정

입력 2022-11-08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9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결정을 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9일 정례회의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제재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결론이 날 지는 미지수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재 결과는 내일 결론이 날 수도 있고, 보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전날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안건소위원회를 열고 제재안을 논의한 끝에 9일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건소위는 제재 대상자와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을 대심제 형식으로 번갈아 들으며 대립하는 양측의 주장을 세세히 검토하는 과정이다.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만약 손 회장이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으면 연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책경고 이상 제재시 3∼5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28,000
    • +1.8%
    • 이더리움
    • 4,15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1.15%
    • 리플
    • 706
    • -0.7%
    • 솔라나
    • 203,800
    • -0.34%
    • 에이다
    • 623
    • +0%
    • 이오스
    • 1,088
    • -1.81%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1.02%
    • 체인링크
    • 18,850
    • -0.89%
    • 샌드박스
    • 590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