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D-10, 게임축제에 대작 우르르…회사 명운 건 '부활戰'

입력 2022-1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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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 기대
관람객 25만명 예상, 안전 초점
넥스, 300개 부스 규모 운영
넷마블 '파라곤' 3등 4종 공개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데다 ‘실적 부진’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로 예년보다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7일 ‘지스타 2022’는 개막을 10일 앞두면서 안전 개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 3년만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지스타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축소, 온라인 운영됐던 지난해보다 2배가량 큰 규모로 진행된다. 2019년 지스타를 찾았던 24만4300여 명과 비슷한 수준의 관람객이 나흘간 지스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조직위는 이태원 참사 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일 부산시, 해운대구청, 해운대 경찰서·소방서 등 전체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했다.

지스타 관계자는 “저희가 세운 안전 계획에 대해 여러 의견과 개선 요청을 주시고 종합적으로 협의하는 자리였다”며 “더 강하게 보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서 외부 행사는 취소됐다. 앞서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행사 둘째 날인 18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대규모 불꽃놀이와 드론 쇼를 기획했으나 안전 문제와 국가 애도 등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했다.

지스타 조직위는 부산역 앞 등에서 진행하려던 퍼레이드 등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지스타 관계자는 “전시장 앞에 준비하는 것들이 있었으나 취소하고, 전시 본연의 행사 성격에 좀 더 충실하고, 안전에 초점을 둬서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스타를) 취소한다거나 일정을 축소하는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내부에서 진행되는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한 코스프레 행사 등도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전시의 목적과 부합하는 것으로 보고 전시장을 운영하듯이 같은 맥락으로 정상 운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신작 발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3분기 실적이 대체로 부진했던 만큼 지스타를 통해 4분기를 비롯해 내년 실적 반등을 노리는 분위기다.

넥슨은 4년 만에 300 부스 규모로 참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할 신작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헌 대표가 직접 지스타에 출품할 신작과 부스 콘셉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100 부스 규모, 총 160여 대의 시연대와 오픈형 무대를 준비한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비롯해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출시가 예정된 △가디스오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을 출품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출시될 신작을 미리 직접 해볼 수 있는 지스타에서 보인 유저들의 반응으로 향후 게임이 정식 출시됐을 때 흥행 여부를 점쳐볼 수 있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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