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당진시, ‘수소 도시’ 조성 나선다…공급 시설 구축

입력 2022-10-06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현성(왼쪽 첫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충남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왼쪽 첫 번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충남 수소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당진시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수소 도시 조성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충남도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선포식'에 참석해 당진시 수소 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시설 구축 및 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청문예회관에서 진행된 선포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했다.

수소 도시는 수소를 도시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수소생산시설, 이송 배관,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과 교통, 가정 등에서 수소 활용 비중 높여 도시 환경을 개선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고순도 수소 생산 기술(P2E)을 통해 당진시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올해 7월 당진시와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에 9만6167㎡ 규모의 수소생산 플랜트를 건설하고, 2025년부터 연간 1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약 2만 톤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수소생산기술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원료로 열분해 및 가스화 공정을 통해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는 철강∙화학 등 산업 분야와 물류,교통 및 가정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탈 탄소 사회로 가는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 플랜트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수소 생산 기술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AAR사와 투자 협약을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86,000
    • +0.27%
    • 이더리움
    • 5,43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18%
    • 리플
    • 743
    • +0%
    • 솔라나
    • 236,500
    • +3.1%
    • 에이다
    • 653
    • +1.71%
    • 이오스
    • 1,173
    • +0.51%
    • 트론
    • 154
    • -2.5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50
    • +0.28%
    • 체인링크
    • 25,370
    • +5.84%
    • 샌드박스
    • 644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