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200만 원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출석…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조사

입력 2022-09-07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7일 검찰에 출석했다.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경찰이 지난달 31일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한 지 일주일만이다. 짙은 남색 정장을 입은 그는 변호인과 함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김 씨에게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수원지검은 이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해달라고 통보했다.

김 씨는 이 대표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낸 사실을 알면서도 용인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배 씨는 법인카드로 150여 건, 2000만 원 상당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김 씨와 직접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은 20여 건, 약 2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법인카드를 직접 사용한 배 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아온 김 씨 사이에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김 씨를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아울러 김 씨는 이 대표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ㆍ변호사 등에게 모두 1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기부행위 제한)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86,000
    • -0.72%
    • 이더리움
    • 4,484,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1.37%
    • 리플
    • 759
    • +0%
    • 솔라나
    • 205,100
    • -3.21%
    • 에이다
    • 680
    • -0.58%
    • 이오스
    • 1,160
    • -9.02%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3.2%
    • 체인링크
    • 21,030
    • -0.61%
    • 샌드박스
    • 662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