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5년 전 ‘움짤’ 해명…“성적표 보고 찡그린 게 아니라”

입력 2022-08-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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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
▲(출처=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_ELLE KOREA’)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일명 ‘성적표 확인하는 김연아’ 짤에 대해 해명했다.

김연아는 22일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신의 ‘짤’과 별명 중 가장 좋아하는 걸 묻자, 김연아는 “좋아하는 걸 떠나서 (짤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연아가 언급한 짤은 2007년 중간고사를 치르기 위해 오랜만에 모교인 군포 수리고에 방문했을 때 포착된 장면이다.

당시 김연아는 손에 든 종이를 보고 얼굴을 찡그린 뒤 고개를 들어 난감한 듯 눈을 흘겼다. 이때 자막은 ‘김연아, 중간고사 위해 오랜만에 학교로’라고 적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연아의 손에 있던 종이가 성적표라며,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보고 당황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해당 움짤은 ‘성적표 확인하는 김연아’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처=KBS2)
▲(출처=KBS2)

김연아는 이에 대해 “그날이 시험을 보러 간 날이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저한테 번호표를 나눠주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종이는 성적표가 아닌 ‘사인회 번호표’였던 것.

그는 ”예상치 못한 상태였기에 ‘이게 뭐지?’라는 표정을 지은 거다. 학교에서 그런 표정을 지으니까 재미있는 제목을 붙여주신 거 같다”고 부연했다.

또 김연아는 “선수 시절엔 전혀 먹지 않던 야식을 가끔 먹기도 하고, 일정이 없는 날에는 뭉그적거리며 휴대전화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보는 등 그렇게 규칙적으로 살지 않는다”며 요즘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가수 고우림과 오는 10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만나 3년간 교제한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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