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 코로나19 재유행 정점…확진자 20만 명 넘을 수도”

입력 2022-08-10 2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9897명을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9897명을 기록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8월 하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는 등 재유행이 정점을 형성하고 완만한 감소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10일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에 따르면, 다수의 연구팀은 이달 말 20만 명 중후반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권오규 연구팀은 이달 24~31일 23만 명 안팎 규모에서 정점을 지나고 서서히 감소하는 유행 예측 그래프를 제시하면서 전체적으로 2~3주 후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숭실대 심은하 교수 연구팀은 이달 말 30만 명에 가까운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1주 후(17일) 20만8810명, 2주 후(24일)에는 28만779명으로 추정되며, 감염자 수로는 1주 후 22만487명, 2주 후 29만6478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최근 재생산지수(1.2191)를 반영했을 때 17일 13만1461명, 24일 13만68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재생산지수가 0.8로 낮아지면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12만391명, 24일 9만7852명으로 낮아지겠지만, 1.6으로 높아지면 17일 15만1726명, 24일 22만3425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하루 확진자 수는 2주 후 22만6074명, 4주 후 22만71명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파율이 지금의 1.1배로 커진다고 가정하면 2주 후 하루 확진자 수는 28만5801명, 4주 후 25만4309명으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중증 환자가 현 추세라면 2주 후 672명, 4주 후 919명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전파율의 1.1배라면 2주 후 764명, 4주 후 1105명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25,000
    • -4%
    • 이더리움
    • 4,503,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4.68%
    • 리플
    • 747
    • -3.86%
    • 솔라나
    • 208,600
    • -7.94%
    • 에이다
    • 674
    • -4.8%
    • 이오스
    • 1,226
    • -1.45%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7.34%
    • 체인링크
    • 20,990
    • -4.63%
    • 샌드박스
    • 652
    • -8.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