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고객 신뢰에 상처, 아쉬움 크다. 부족한 점 확실히 재정비”

입력 2022-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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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 개최…하반기 새 출발 당부
손 회장 “경제위기 엄중, 리스크 관리·내부통제 과하다 싶을 만큼 철저해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 메시지도…“자회사들도 방안 마련해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우리금융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The Great Move’ 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우리금융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The Great Move’ 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상반기에 양호한 재무실적 등 좋은 성과도 많았지만, 고객 신뢰에 상처를 입은 아쉬움도 컸다”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명동 그룹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하반기 슬로건인 ‘The Great Move’를 설명한 자리에서다.

손 회장은 “물이 바다라는 목표를 향해 가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그 웅덩이를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맹자의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부족했던 점들을 확실히 재정비하고, 하반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출발하자”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하반기에 집중해야 할 과제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그룹의 미래가 걸린 디지털혁신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시너지 제고 등을 꼽았다.

손 회장은 “하반기에는 최고의 속도와 최대의 성과를 내되, 국내외 경제위기가 엄중한 상황이기에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는 과하다 싶을 만큼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성과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와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며 “여러 자회사들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상반기에 지주 겸 은행 디지털최고임원(CDO)으로 영입된 옥일진 상무가 우리금융의 디지털 현주소와 로드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2부에서는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금융과 기업의 ESG경영에 대해 강연을 했다. 고객, 주주, 임직원, 지역사회,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상생경영 선포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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