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혁,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우승

입력 2022-07-11 0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세혁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연합뉴스)
▲조세혁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연합뉴스)

조세혁(14)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을 제패했다.

조세혁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0(7-6<7-5>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조세혁은 올해 신설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니어 부문은 예전과 같이 진행됐고, 그보다 더 어린 선수들을 위해 14세부가 올해 윔블던에서 처음 열렸다.

2018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까지 올랐던 정현이 2013년 윔블던 주니어(18세 이하) 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윔블던 14세부 단식은 16명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친 조세혁은 전날 4강에서 1번 시드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를 2-1(7-6<7-5> 1-6 11-9)로 따돌렸고, 이날 3번 시드 은고노에까지 물리쳤다.

2008년생 조세혁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 랭킹 1079위, 은고노에는 576위다.

현재 주니어 랭킹에는 2004년생부터 들어 있기 때문에 2008년생인 조세혁, 은고노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조세혁은 올해 5월 ITF가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된 유망주다.

ITF 투어링팀은 ITF가 그랜드 슬램 선수 발전 기금을 활용해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인 조세혁은 프랑스 낭트로 이동해 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합류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81위·당진시청)는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로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년 연속으로 윔블던 단식 2회전에 진출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51,000
    • +0.93%
    • 이더리움
    • 4,352,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3.93%
    • 리플
    • 2,763
    • +0.51%
    • 솔라나
    • 182,200
    • +0.39%
    • 에이다
    • 526
    • +0.19%
    • 트론
    • 408
    • -1.92%
    • 스텔라루멘
    • 317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20
    • +0.44%
    • 체인링크
    • 18,230
    • +1.28%
    • 샌드박스
    • 167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