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D-1’ 일본 여야, 비탄 속 선거 유세…“자민당 동정표 압승 예상”

입력 2022-07-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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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도쿄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습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도쿄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습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여야가 비탄 속에서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을 언급하며 “폭력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일 지방 유세를 돌던 기시다 총리는 아베 총리 피격 소식에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 관저로 복귀했다.

다른 정당의 주요 정치인도 이날 유세를 재개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가두연설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테러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가와사키시에서, 우익 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의 마쓰이 이치로 대표도 교토부에서 각각 유세에 나섰다.

일본 경찰은 선거 유세 경비를 강화했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참의원 선거에선 여당(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4개 여야 정당도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한다. 특히 이번 피격 사건으로 자민당에 동정표가 몰리면서 여당이 압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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