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10%…올해 최고치 경신

입력 2022-07-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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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및 낙찰가율  (자료제공=지지옥션)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및 낙찰가율 (자료제공=지지옥션)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2022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56.1%로 전월(35.6%) 대비 20.5%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월(96.8%)보다 13.2%p 오른 110.0%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3.8명)과 비슷한 3.6명으로 집계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대출규제 및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높게 낙찰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1330건으로 이 중 59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5.0%로 전월(42.8%)과 비교하면 2.2%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월(94.3%) 대비 0.5%p 하락한 93.8%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6.1명으로 전달(7.2명)보다 1.1명이 줄어들었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지표는 모두 하락했다. 낙찰률은 46.4%로 전월(54.6%) 대비 8.2%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0.7%로 전월(93.7%)과 비교하면 3.0%p 낮아지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 역시 8.0명으로 전달(9.3명)보다 1.3명이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50.8%로 전달(42.6%)보다 8.2%p 상승했다. 다만, 낙찰가율(88.8%)은 전월(96.8%) 대비 8.0%p 하락하면서 2020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80%대로 진입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6.6명)보다 1.2명이 감소한 5.4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88.4%로 전월(85.5%) 대비 2.9%p 상승했으나, 2개월 연속 90%를 밑돌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인다. 대구는 전달(83.0%)보다 1.7%p 떨어진 81.3%를 기록했다.

이어 울산(93.3%)이 전달 대비 3.3%p 하락했으며, 부산(95.9%)과 광주(96.0%)도 각각 1.4%p, 1.0%p 떨어졌다.

8개 도 중에서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108.2%)으로 전월(99.3%) 대비 8.9%p 오르면서 3개월 만에 다시 100%대를 회복했다.

낙찰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전남(87.4%)이다. 전월(106.1%) 대비 18.7%p 떨어졌다. 이어 전북(85.8%)이 9.4%p 하락했고, 충북(84.5%)은 6.4%p, 경북(91.9%) 4.9%p, 경남(89.5%)과 충남(90.6%)은 각 2.9%p, 0.6%p 떨어졌다.

단 1건이 낙찰된 제주와 세종은 100%와 71.6%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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