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당국 수장들 모였다…"금리 상승기에 합동 대응체계 구축"

입력 2022-07-04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및 소상공인·청년층 등 취약차주 부채 등 점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은.금감위.금감원.경제수석 간담회'에 참석,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은.금감위.금감원.경제수석 간담회'에 참석,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은 4일 "국내외 금리 상승기에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수장들은 이날 최근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논의하고 향후 정책과제와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달 16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18일 만이다.

수장들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1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금리 상승기의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 우려하면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장들은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및 소상공인·청년층 등 취약차주 부채, 금융기관 건전성, 기업 자금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관련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수장들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해 복합 경제위기를 타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88,000
    • -1.17%
    • 이더리움
    • 4,108,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3.04%
    • 리플
    • 713
    • -1.38%
    • 솔라나
    • 208,600
    • +1.07%
    • 에이다
    • 633
    • -0.94%
    • 이오스
    • 1,118
    • -0.8%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1.07%
    • 체인링크
    • 19,350
    • -2.32%
    • 샌드박스
    • 60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