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과금ㆍ무과금 유저 모두에게 수익화 방안 제공…P2E 공격적 확대

입력 2022-06-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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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게임 본질에 집중…가상화폐 위기 기회로 라인업 강화

▲드래곤플라이CI
▲드래곤플라이CI

최근 가상화폐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인 ‘디에프체인’이 국내 최초 메인넷 구축 이후, ‘토큰 이코노믹 생태계’를 확대하며 블록체인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트랜드 흐름에 민감한 게임업계는 2021년부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가 인기 키워드로 부상하자 사업 규모 크기와 관계없이 많은 기업이 P2E 게임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가상화폐 생태계가 흔들리면서 게임업계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상화폐의 ‘실체’가 불분명해 잠시 흔들리는 것이지만 초석을 잘 다진다면 무엇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드래곤플라이는 단순한 P2E(Play to Earn) 게임을 개발하기보단 게임회사의 본질에 충실해 꾸준하게 플레이해준 유저들의 입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 유료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유저간 차별을 두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모두에게 재미 요소를 주면서 신규 유저 유입도 본격적으로 늘릴 전략이다.

‘과금 유저’는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획득한 코인으로 PFP를 통해 발행된 NFT(대체불가토큰)를 구매, 직접적으로 NFT 거래소를 통해 판매하며 수익을 얻는다. ‘무과금 유저’도 게임을 통해 노동 전용 코인을 채굴할 수 있으며, 강화확률을 올릴 수 있는 NFT를 구매하고 NFT 거래소를 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과금유저에게 판매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디에프체인은 앱플레이어 플랫폼 기업 ‘피크(PEAK)’ 인수를 통해 차별성 있는 ‘인피니티 마켓’을 만들어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한 ‘통합런처’를 개발했다. 각각의 서버를 하나로 합쳐 게임 환경과 회원 관리가 원활하게 진행됐고, 인피니티 마켓 내 ‘P2E마켓’과 ‘NON-P2E마켓’을 모두 운영할 수 있어 게임 유저들이 선택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지녔다. 인피니티 마켓 내 게임은 PC뿐 아니라 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및 PC방 혜택까지 더해져 다양하게 활용된다.

NFT 임대 기능인 ‘스페이스 쉽’을 통해 해외 시장의 ‘채굴자’와 국내 시장의 ‘투자자’의 형태로 나눠 간접적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동시에 탈중앙화된 노드(Node, 서버 참여자)의 수가 늘어 운영 참여 기회를 제공해주며 비빗(BEBIT)과 러쉬코인 생태계 유지를 활성화 시킨다. 인피니티 마켓은 마켓 내 P2E 게임별 부동산 분양을 통한 BM(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해 메타버스와 연계시킨 세계를 확장하며 커뮤니티를 구성시킬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6월 규제 혁신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조속한 시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중 게임 분야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설립된 제도인 ‘셧다운제’가 작년에 폐지되고 올해부터 적용이 된다. 국내 P2E 게임을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할 순 없지만, 한국어를 쓰는 이용자나 디스코드(게임용 음성 체팅 메신저) 접속자를 기반으로 추적하면 한국은 5위에 해당하는 만큼 새 정부의 규제 혁신 5대 핵심과제인 게임업계의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 원명수 대표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산업도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게임회사의 본질에 맞게 유저들을 위한 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약 14종의 게임을 온보딩 하고 있고 4종의 게임이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소싱을 통한 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P2E 요소를 탄탄하게 개발한 디에프체인의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인피니티 마켓은 올해 국내 최대 거래량을 가진 NFT 1위 브랜드 ‘메타콩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인피니티 마켓 브랜드 및 세계관 강화를 위해 ‘메타콩즈 플레이(가칭)’를 실시했고, ‘핑거아이즈’, ‘포니게임즈’와 공동 제작한 ‘인피니티 스페이스’를 통해 궁극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세계관을 연계시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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