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불안 커져 하락... WTI 1.77%↓

입력 2022-06-30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 “거시적 배경과 경기 침체 양쪽의 압박”
OPEC+ 산유국 회의 29~30일 양일간 진행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공급 불안보다 세계 경제 침체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8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98달러(1.77%) 내린 배럴당 10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2.20달러(1.86%) 떨어진 115.78달러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해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경우 에너지 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RBC캐피털의 마이크 트랜은 CNBC방송에 “원유 시장은 악화되고 있는 거시적 배경과 경기 침체의 위협 양쪽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등의 논의로 공급 불안이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보다 커지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CNBC는 설명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어케인캐피털LLC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에 “휘발유 등의 유출유 재고가 늘어나면서 공급 압박을 다소 완화하고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이날부터 이틀간 산유국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 대부분이 정책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콰도르와 리비아의 정치적 불안은 여전히 원유 공급을 옥죌 수 있는 불안 요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78,000
    • +2.96%
    • 이더리움
    • 4,411,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3.72%
    • 리플
    • 753
    • +1.21%
    • 솔라나
    • 207,000
    • +3.4%
    • 에이다
    • 662
    • +0.46%
    • 이오스
    • 1,161
    • -0.85%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4.71%
    • 체인링크
    • 20,350
    • +3.46%
    • 샌드박스
    • 63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