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한마디에...테슬라 주가 9% 급등

입력 2022-06-22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간제 직원 고용 늘릴 것”
“1년 안에 지금보다 더 많은 인력 고용될 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3년 6월 20일 호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호손/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3년 6월 20일 호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호손/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정규직 근로자의 10%를 해고한다고 알린 데 대한 해명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규직 근로자를 약 1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했지만 시간제 직원을 계속해서 고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앞으로 3개월간 전체 인력 감축은 3.5%에 그칠 것”이라며 오히려 “1년 안에 지금보다 더 많은 직원들을 채용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현재 세계적으로 10만 명 정도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새로 공장을 짓겠다고 밝히면서 고용을 더 빨리 늘리는 추세다.

최근 미국 네바다주의 테슬라 배터리 공장에서 해고된 직원들이 ‘사전 통고 없이 대량 해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선 "별 영향이 없는 작은 소송일 뿐"이라며 “근거 없는 선제적 소송에 대한 기사를 너무 많이 읽지 말자”고 말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9.35% 급등했다. 미국 인터넷 투자정보 매체 더모틀리풀은 테슬라가 당초 예상했던 만큼 인력을 줄이지 않는다는 소식에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31% 떨어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하며 자체 분석팀이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10대 기업을 발표했는데 테슬라가 이에 들지 못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42,000
    • +0.16%
    • 이더리움
    • 4,994,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47%
    • 리플
    • 3,068
    • -1.6%
    • 솔라나
    • 206,000
    • -0.48%
    • 에이다
    • 687
    • -1.72%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7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53%
    • 체인링크
    • 21,490
    • +0.51%
    • 샌드박스
    • 219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