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 환율관찰대상국 유지…“경상수지 흑자ㆍ상당한 대미 무역흑자”

입력 2022-06-11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이어 3가지 기준 중 2가지 포함
중국, 일본, 대만 등 12개국 지정
관찰대상국이던 스위스는 심층분석국으로

▲미국 재무부 전경이 보인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재무부 전경이 보인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지정하는 환율관찰대상국에 한국이 다시 지정됐다.

10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웹사이트에 상반기 환율보고서를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2019년 5월 보고서를 제외한 2016년 4월부터의 모든 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 지정을 위한)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충족했다”며 “실질 경상수지 흑자와 상당한 대미 무역흑자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018년 잠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가 2019년 다시 그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최근 1년간 대미 무역흑자(상품ㆍ서비스)가 150억 달러(약 19조 원)를 초과했는지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거나 경상수지 흑자 갭이 GDP의 1%에 해당하는지 △최근 12개월 중 8개월간 GDP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했는지(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국가들을 분류하고 있다. 한국처럼 2가지 기준에 포함되면 관찰대상국이, 3가지 모두 포함되면 심층분석국이 된다.

이번에 관찰대상국에 선정된 국가로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인도 등 12개국이다.

지난해 관찰대상국이었던 스위스는 3가지 기준이 모두 부합하면서 트럼프 정권 이후 다시 심층분석국으로 지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흑석동 새 아파트 이름에 '서반포'?…과잉 작명 논란 'ing' [이슈크래커]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08,000
    • -0.32%
    • 이더리움
    • 4,564,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1.28%
    • 리플
    • 793
    • +2.06%
    • 솔라나
    • 221,700
    • -1.03%
    • 에이다
    • 731
    • -0.95%
    • 이오스
    • 1,210
    • +0.58%
    • 트론
    • 161
    • -1.23%
    • 스텔라루멘
    • 167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500
    • -1.54%
    • 체인링크
    • 22,050
    • -2.73%
    • 샌드박스
    • 692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