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서 재개된 러시아 '레퍼토리'

입력 2022-06-09 08:04 수정 2022-06-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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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 후 주민투표로 병합 시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남부 자포리자주를 방문했다. 자포리자/로이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남부 자포리자주를 방문했다. 자포리자/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점령 후 설치한 행정부가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포리자주 군민 합동정부 소속 친러 관계자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러시아 언론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자포리자 지역 주민들이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주민투표는 올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고프는 러시아가 자포리자주 전체 지역을 장악하지 못해도 주민투표 실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현재 자포리자주 3분의 2가량을 점령한 상태다.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역시 러시아가 세운 행정부가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러시아 점령 하에 실시된 모든 주민투표는 불법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 후 주민투표를 실시해 병합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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