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생산 중단…화물연대 파업 여파

입력 2022-06-02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물차주 파업으로 하이트진로 공장 멈춘 건 이번이 처음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처=하이트진로 홈페이지)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출처=하이트진로 홈페이지)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일부 화물차주들이 지난달 파업을 시작하면서 이 회사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생산물량이 정상적으로 출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공장의 경우 재고가 쌓이는 바람에 생산을 잠정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달한 것이다.

화물차주 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 공장이 멈춰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앞서 3월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에 가입했다. 이후 파업을 진행했다.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수양물류 소속 차주의 3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주 파업으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주류 출고량은 평소의 59%에 그치고 있다. 두 공장에서는 참이슬 등 소주를 생산한다. 두 공장에서만 하이트진로 전체 소주 생산량의 약 70%를 만들어낸다.

업계에서는 화물연대가 7일 총파업까지 예고한 터라 주류 유통은 물론 산업계 전반의 물류 상황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00,000
    • +4.75%
    • 이더리움
    • 4,992,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3.68%
    • 리플
    • 733
    • +2.66%
    • 솔라나
    • 249,900
    • +2.17%
    • 에이다
    • 682
    • +3.49%
    • 이오스
    • 1,172
    • +5.87%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4.77%
    • 체인링크
    • 23,410
    • -0.72%
    • 샌드박스
    • 636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