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사흘째…군병력 투입에도 피해면적 100ha 증가

입력 2022-06-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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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서 군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41 일원에서 군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인근 지역 군병력까지 동원됐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피해면적이 늘어났다.

산림청, 소방청은 해가 뜨기 시작한 2일 오전 5시를 조금 넘겨서부터 헬기 53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들어갔다.

오전 6시 기준 추정 피해면적은 649㏊(헥타르)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544㏊보다 피해면적이 100㏊ 이상 확대됐다.

피해면적이 늘면서 진화율 역시 전날 오후 8시 기준 62%에서 37%로 떨어졌다.

산림청, 소방청, 경남도는 산불전문진화대원, 공무원 외에 군병력 지원을 받아 2400여 명을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

특히 육군 39사단은 300여 명의 장병들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 투입해 잔불 제거 작전을 실시했다.또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상급부대 군 헬기 19대도 지원에 나섰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강한 바람과 함께 불길은 처음 시작된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계속 번졌다.

다행히 산림만 태우고 인명,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사흘째에도 ‘산불 3단계’, 소방청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 인근 4개 광역시·도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인력·자원을 동원하는 ‘전국 소방 동원령 1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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