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이재준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수원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에서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한다. 음료와 간식은 물론 피크닉 용품까지 주문할 수 있고, 8월 한 달은 배송비를 받지 않는다.
이 시장은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시원한 음료 한 잔 생각날 때,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라"며 "주문한 음료와 간식을 싣고 드론이 날아온다"고 적었다.
앞서 수원시는 4일 광교호수공원 드론배송센터에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드론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모바일 웹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선보였다. 시연회에는 최현주 수원시 AI스마트정책국장, 배지환 수원시의원,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과 수원영통경찰서·수원소방서·드론스쿨인터내셔널 관계자, 주민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수원시가 3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사업명은 '하늘편의점과 함께하는 광교산책길 드론배송 서비스'다.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일원에 배송 거점 2곳과 배달점 8곳을 구축하고 안전성과 시민 수용성, 운영모델을 검증했다.
이용자는 모바일웹 '수원드론배송'에서 물품을 주문한 뒤 지정된 배달점에서 드론으로 받는다. 이용객 동선과 분리된 비행경로를 미리 설정해 자동 비행하며, 풍향과 강우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해 비행이 적합할 때만 운영한다.
서비스 시간은 8~11월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광교호수공원 진입광장과 가족캠핑장, 물 홍보관에서 시작해 재미난 밭, 정다운 화장실, 자작나무 화장실, 광교저수지공원 등 8개 배달점으로 넓힌다. 8월 시범운영 기간에는 배송비가 없고 주문 고객에게 기념품을 준다.
배송 품목은 음료와 간식, 피크닉 용품처럼 공원에서 산책하고 쉴 때 필요한 물건 중심이다.
이 시장은 "첨단기술이 일상 속 편리함으로 이어지는 시민중심 스마트 도시, 수원이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드론배송'은 시민이 여가를 즐기며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드론배송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검증해 일상에서 체감하는 미래형 배송 서비스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배달 지점을 광교호수공원 물 홍보관을 시작으로 8곳까지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