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추락 여객기, 탑승자 시신 22구 모두 수습

입력 2022-05-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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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을 태운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의 소형 여객기 ‘트윈오터’가 네팔 산악지대에서 추락해 파편으로 발견됐다. (포카라/AP연합뉴스)
▲22명을 태운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의 소형 여객기 ‘트윈오터’가 네팔 산악지대에서 추락해 파편으로 발견됐다. (포카라/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각) 네팔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소형 여객기의 탑승자 전원의 시신이 수습됐다.

3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수색구조대는 여객기에 탑승한 22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하고 사고기의 음성 녹음장치를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 중 10구는 헬리콥터 편으로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됐다.

앞서 네팔 당국은 여객기 추락 직후 현장에 군경 등을 보내 수색 작업을 펼쳤다. 다만 현장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았던 데다가 구조대가 맨손으로 여객기 잔해를 옮기며 수색해야해 시신 수습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데오 찬드라 랄 카르나 민간 항공국 대변인은 조종실 음성 녹음 장치를 수거됐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일반적으로 비행 기록 장치와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 등 2대의 블랙박스가 장착되지만, 사고기에는 음성 녹음장치만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다.

사고기는 네팔 민영 타라에어의 소형 여객기로, 29일 오전 9시 55분쯤 관광도시 포카라를 이륙해 히말라야 무스탕 좀솜으로 향하던 중 항공교통관제와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사고기는 30일 오전 히말라야 무스탕 사노스웨어의 해발 4420m 지점에서 잔해로 발견됐다. 사고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인도인 4명, 독일인 2명, 네팔인 16명이 타고 있었다.

당국 관계자는 여객기가 큰 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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