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권양숙 여사 예방...“노무현 전 대통령 모시는 일 소홀함 없을 것”

입력 2022-05-23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기 추도식을 마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협치의 틀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는 일도 소홀함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권 여사와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작년 여사님을 찾았을 때 주기적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통상적인 인사 말씀을 드렸고 사실 그간에도 몇 번 연락을 드렸던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사님 건강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건강하셔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5ㆍ18 기념식에 우리 당 의원들 참석하지 않았냐”며 “그런 것처럼 지금은 지방선거 와중이라 많은 분들이 오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의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자리에 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권양숙 여사께서 어떤 말을 해주셨냐’는 질문엔 “선거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논쟁이 격해지는 것이 지방선거 중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말씀드렸고, 여사님도 그런 부분을 말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몇 번 좋게 말했던 것에 대한 언급도 하셨다”며 “앞으로 협치의 틀도 그렇고, 노 전 대통령을 모시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3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인사들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님이 생전 추구하셨던 ‘국민통합’과 ‘성숙한 민주주의’의 불굴의 가치는, 오늘날 우리 마음 속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며 “어떤 반대에도 ‘국민통합’을 우선 가치에 두셨던 노 전 대통령님의 ‘용기’를 가슴에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52,000
    • -2.29%
    • 이더리움
    • 4,502,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2.15%
    • 리플
    • 752
    • -1.44%
    • 솔라나
    • 209,800
    • -5.24%
    • 에이다
    • 676
    • -2.59%
    • 이오스
    • 1,240
    • +2.06%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4.4%
    • 체인링크
    • 20,950
    • -2.87%
    • 샌드박스
    • 656
    • -4.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