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장애인 고용률 2.73%...중소기업보다 저조

입력 2022-04-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 2.89%...전년比 0.26%P 줄어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지난해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평균치에도 못 미치고 중소기업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장애인 의무 고용 사업체(총 3만478곳) 중 1000인 이상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전년과 동일한 2.73%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2.89%)보다도 낮은 것이다. 민간기업 중에서는 500~900인 사업체가 3.30%로 가장 높았고, 300~499인 사업체 3.23%, 100~299인 사업체 3.19% 등 순이었다.

대기업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보다도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인 셈이다.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률은 전년보다 0.26%포인트(P) 줄었는데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장애인 고용 회복이 더딘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국가·지방자치단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게 일정 비율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 고용 사업체는 의무 고용률(공공부문 3.4%·민간기업 3.1%)을 지키지 못하면 정부에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내야 한다.

공공부문의 경우 국가·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2.97%로 전년보다 0.03%P 내려갔다. 이중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고용률이 3.92%로 가장 높고, 중앙행정기관이 3.6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3.78%로 전년보다 0.26%P 상승했다. 특히 국가·지방자치단체 근로자(비공무원) 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5.83%로 전년대비 0.29%P 늘어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을 선도했다.

전체 장애인 의무 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3.10%로 전년 대비 0.02%P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42,000
    • +0.87%
    • 이더리움
    • 4,899,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1.27%
    • 리플
    • 3,111
    • +0.19%
    • 솔라나
    • 205,100
    • +2.55%
    • 에이다
    • 696
    • +7.24%
    • 트론
    • 419
    • -0.71%
    • 스텔라루멘
    • 374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86%
    • 체인링크
    • 21,240
    • +2.66%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