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유승민 정치 미래 '불투명'

입력 2022-04-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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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감산에도 8%P 넘게 앞서
尹心 작용한 듯…유승민 미래 불투명
인천 유정복·경남 박완수·울산 김두겸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은혜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상대 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조차 패배하며 정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인천에선 유정복 전 인천시장, 경남에선 박완수 의원, 울산에선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경기도지사, 경남도지사, 인천시장, 울산시장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가장 이목을 끌었던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는 현역 의원 출마 감산 5%를 반영해 총 52.67%를 얻은 김은혜 의원이 선출됐다. 상대 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은 44.56%를 얻는 데에 그쳤다.

김 의원의 선출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당원과 여론이 작동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김 의원의 선출은 이른바 윤심(尹心)이 작용한 것"이라며 "유 전 의원이 처음부터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고 분석했다.

유 전 의원은 대선 경선 패배 후 은퇴까지 고심했던 터라 정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애초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 도전을 마지막으로 삼을 만큼 총력을 기울였으나 초선의 김 의원에게 패배했다는 꼬리표를 떼어내긴 어려워 보인다. 경선 패배 후엔 정계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경남도지사와 인천시장 후보 선출에도 윤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지사 경선에선 국민의힘 경상남도 선대위원장을 지냈던 박완수 의원이 현역 의원 감산에도 57.89%를 얻어 42.11%를 얻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제쳤다.

인천시장 경선에선 윤 당선인의 경선 과정에서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50.32%를 얻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6.99%, 이학재 전 의원은 22.68%를 얻는 데에 그쳤다.

울산시장 경선에선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38.06%를 얻어 최종 후보가 됐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33.32%, 서범수 의원은 현역 의원 감산을 반영해 27.19%를 얻었다.

이번 경선 과정의 백미인 대구시장 최종 후보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를 각각 반영해 합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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