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인권 변호사’ 한승헌 전 감사원장 별세

입력 2022-04-21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연합뉴스)
▲고 한승헌 전 감사원장 (연합뉴스)

김대중 내란 음모 등 군사정권 시절 시국 사범을 변호했던 ‘1세대 인권 변호사’ 한승헌 변호사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관계자는 이날 “민변의 원로회원인 한 변호사가 작고했다”라고 밝혔다.

1934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소년기 한국전쟁을 겪었다. 이후 1950년대 전북대에 입학한 뒤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8회)에 합격했다. 이후 1960년 법무부·서울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군사정권 시절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며 여러 시국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민청학련ㆍ동백림 간첩단ㆍ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인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 음모 사건 당시 공범으로 몰려 투옥되기도 했다. 1986년에는 홍성우·조영래 변호사 등과 ‘정의실현 법조인회’(정법회)를 결성했다. 민변의 전신이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이후 1998년에서 1999년까지 제12대 감사원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2004년 3월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리인단에서 활동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에는 선거 캠프 통합정부 자문 위원장을 역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철회…12시간 협상 끝 '임금 3.2% 인상' 타결
  • 트럼프 “호르무즈서 안 도운 국가, 美에 배상해야”…‘전쟁 청구서’ 위협
  • 뉴욕증시, 유가ㆍ국채금리 상승에 하락⋯인플레 불안 고조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6000 박스피' 갇힌 韓증시⋯"구조적 하락 아닌 숨고르기 장세" [박스피 갇힌 증시]
  • 발행은 은행 과반? 거래소 지분은 몇 %까지?…15개월 째 헛바퀴 [스테이블코인법, 1년째 표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00,000
    • -2.1%
    • 이더리움
    • 3,275,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297,000
    • -1.72%
    • 리플
    • 1,752
    • -9.32%
    • 솔라나
    • 132,200
    • -4.69%
    • 에이다
    • 264
    • -6.38%
    • 트론
    • 456
    • -0.22%
    • 스텔라루멘
    • 239
    • -9.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70
    • -5.85%
    • 체인링크
    • 14,780
    • -6.04%
    • 샌드박스
    • 45.29
    • -6.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