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가부 장관도 뽑는다…'조각'은 현 정부조직 기반

입력 2022-04-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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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가부 장관, 우선 운영해본 후 문제점 반영"
"정부조직개편, 새정부 출범 후 추진"
"당면한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

▲안철수(왼쪽)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 조직개편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안철수(왼쪽)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 조직개편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놓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별도로 여가부가 장관을 임명하기로 했다. 신임 여가부 장관이 조직을 운영하며 내부적인 문제점을 살피고 더 나은 개편 방안을 수렴한 후 정부조직 개편안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정부조직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가부 장관 후보도 이번 내각 인선때 발표할 예정"이라며 "여가부 장관이 조직을 운영하면서 그 조직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국민 위한 개편 방향 계획을 수립할 의무를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현행 정부조직체계에 기반해 조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가능한 이른 시간 내에 중요한 순서(경제부총리 등)대로 인선을 하겠다는 원칙은 변함없다"며 "엄밀하게 여러 가지 검증은 물론 능력에 대한 부분까지 살펴 우리나라를 위한 최선의 인재를 등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정부조직개편은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서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경제문제, 외교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조직보다는) 민생 안정 등 당면한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급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다.

이어 "전문가 등 각계각층 견해들이 있어서 국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차분하고 심도있게, 시대흐름에 맞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각 정당에서의 여러 견해가 있었을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급하게 정부조직을 만든다'는 지적도 제기돼 민주당과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조직개편을 추진하는게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는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도 "인수위 기간동안 정부조직개편 문제가 지나치게 논란이 되면 당면한 인사 등 국정을 챙기는 데 오히려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국정 혼란을 줄이고 새정부가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한다는 차원으로 시간을 두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조직개편 방안, 시기, 규모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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