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ESG 위원회 신설ㆍ독립적 지배구조 구축

입력 2022-03-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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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 열고 이사회에 ESGㆍ보상ㆍ안전위원회 신설…"ESG 경영 의지 모두와 공유"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통해 이사회에 ESG 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와 더불어 5개 위원회를 갖추게 된다.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ESG 경영을 위한 독립적인 지배구조도 구축했다.

신설된 ESG 위원회는 위원장 외 위원 2인으로 구성했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계획 및 활동 관련 사항 △중대한 위험 사항 △채권발행 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부의 사항으로 명시하고, 이에 대한 시정요구를 직무와 권한으로 넣어 ESG 경영이 올바르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SG 위원회 설립과 함께 'Better flight, Better tomorrow'라는 ESG 슬로건도 확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더 나은 비행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해당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ESG 경영 의지를 임직원 및 고객 모두와 공유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사회와 5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ESG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ESG 경영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ESG TF를 만들어 본격적인 ESG 경영을 준비해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설명회 개최 △폐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ESG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ESG 업무를 총괄하는 ESG 경영팀을 신설해 ESG 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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