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우크라-러 회담 앞두고 ‘봉쇄령’ 중국 제외 전반적 상승

입력 2022-03-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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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 최근 5일간 추이. 29일 종가 2만8252.42.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 최근 5일간 추이. 29일 종가 2만8252.42.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9일 중국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53포인트(1.10%) 오른 2만8252.42에, 토픽스지수는 18.29포인트(0.93%) 상승한 1991.6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56포인트(0.33%) 하락한 3203.94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96.75포인트(0.91%) 상승한 2만1881.7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8.65포인트(0.16%) 오른 1만7548.66을 기록했다.

오후 5시 1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9.64포인트(0.28%) 밀린 3422.3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97.34포인트(0.52%) 오른 5만7890.8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을 앞두고 상승 마감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상하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봉쇄령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협상을 시작했다. CNN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협상 시작에 앞서 “결과를 내야 할 때”라며 “비극을 멈추는 일이 양측에 달렸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세계 증시는 저점에서 8% 가까이 올랐다. 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 행보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판단과 함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줄리아 왕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올해 경기 침체 전망이 아니라 둔화 전망을 형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아시아 시장의 경우 향후 몇 달간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의 현실화와 중국의 경제·시장 성장 지원 등에 있어서 역풍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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