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창업주 장남' 임종윤, 지주사 대표 물러난다…향후 거취는?

입력 2022-03-14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장남 임종윤<사진>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오는 15일 임기가 종료되는 임 대표가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되지 않으면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대표이사 자리도 내놓게 된다.

임 대표는 임 전 회장의 2남 1녀 중 첫째로, 미국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한미약품에 입사, 2005년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동사장을 거쳐 2009년 한미약품 이사에 선임됐다. 2003년 100억 원이던 북경한미의 매출은 임 대표의 재직 후 성장을 거듭, 2009년 788억 원으로 뛰어올라 경영 능력을 증명했다.

이후 한미약품그룹이 2010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자 임 대표는 임 전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 최전방에 나섰다. 한미홀딩스는 2012년 한미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임 대표는 2016년부터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이사를 맡았다.

임 전 회장이 2020년 8월 타계한 후에는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임 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면 송 회장이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11.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임 대표는 삼남매 중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달 말 45만 주를 매도하면서 지분율이 7.88%로 떨어졌다. 임 대표의 동생인 임주현·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각각 8.82%·8.41%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의 한미약품 사장 임기는 2024년 3월 말까지로, 한미약품에서의 역할은 유지된다.

한미약품은 임 대표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한미의 현지화와 중국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백신 등 해외 연구 개발에 주력해 한미약품그룹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중국시장에도 집중해 글로벌 한미의 혁신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 대표의 측근에 따르면 임 대표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향후 거취를 숙고 중이다. 임 대표는 분자진단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최대 주주이자 사내이사를 맡고 있으며, 해외 기술 자원 투자 기업 코리컴퍼니를 설립해 한미사이언스 백신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임 대표의 최측근은 "스타트업에 집중할지 한미약품 사업에 실무로 돌아와서 전반적인 사업재편 및 구조조정을 할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850,000
    • -0.7%
    • 이더리움
    • 3,58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344,900
    • -1.79%
    • 리플
    • 1,913
    • -0.67%
    • 솔라나
    • 150,700
    • -3.27%
    • 에이다
    • 311
    • +0.32%
    • 트론
    • 464
    • +0%
    • 스텔라루멘
    • 2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0.21%
    • 체인링크
    • 16,830
    • -0.18%
    • 샌드박스
    • 52.15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Zama FHE 인기지수 380
    • 2 Derive DeFi 인기지수 338
    • 3 Argus 인기지수 322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4M · 유통량 113% D-80
    • Capricorn $22.1M · 유통량 53% D-33
    • FLock $5.7M · 유통량 41% D-10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