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사흘째, 헬기 50여 대 투입…"진화작업 총력"

입력 2022-03-06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 곳곳에서 사흘째 산불이 이어지는 6일 오전 삼척시 원덕읍 산림이 연기와 불길에 휩싸여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곳곳에서 사흘째 산불이 이어지는 6일 오전 삼척시 원덕읍 산림이 연기와 불길에 휩싸여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3일째를 맞은 6일 산림 당국은 가용 가능한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47분께 날이 밝자마자 헬기 44대와 인력 40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울진 산불 현장에 헬기 51대를 집중 투입하고 강원 강릉 옥계와 동해에 헬기 28대, 영월 현장엔 헬기 11대를 띄우며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공무원, 진화대원, 소방대원, 경찰, 군인 등 지상 진화인력도 투입 가능한 인원을 총동원했다.

밤사이 국지적인 강풍에 산불이 번지고, 이를 막는 긴박한 상황이 반복됐으나 다행히 불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있고, 영서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주의보는 전날 밤 영서가 먼저 해제된 데 이어 영동도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번 산불로 오늘 새벽 6시까지 1만3626㏊(헥타르)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타고, 382개의 시설이 소실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울진 1만1055ha, 삼척 656ha, 강릉 1656ha, 영월 75ha, 강릉 15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를 위해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4,000
    • -0.09%
    • 이더리움
    • 4,570,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58%
    • 리플
    • 3,084
    • +1.11%
    • 솔라나
    • 199,600
    • -0.35%
    • 에이다
    • 626
    • +0.4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0.13%
    • 체인링크
    • 20,930
    • +2.3%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