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마지막 일주일 유세동선 보면 승부처 보인다

입력 2022-03-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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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치적 기반 '경기'에서 승부수
尹, 충청을 시작으로 전국 누비는 총력 유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전국 총력 유세에 돌입한다. 두 후보 모두 2일 밤 마지막 TV토론이 끝난 직후부터 전국 곳곳을 누비며 표심 호소에 나선다. 특히 마지막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을 향한 구애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특히 경기 지역 유세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주말인 5일 대선 최대 승부처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경기 지역’ 유세를 한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출신인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자 전체 유권자의 26% 가량이 사는경기 지역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 이 후보는 "첫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16일째를 맞은 2일 기준 이 후보는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았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부산에서 시작해 경부선 상행선 라인을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유세를 펼친 뒤 각 지역을 찾았다.

다른 지역에 갔다가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유세를 이어가는 등 선거운동 기간의 절반 이상을 수도권에 집중했다. 경기, 인천 유세는 수원과 안양, 부천과 안산 등 인접한 지역을 묶어 하루에 여러곳을 도는 식으로 나흘을 투입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밤 TV토론이 끝난 뒤 귀가하지 않고 곧바로 민심의 풍향계로 통하는 충남 지역으로 이동한다. 실무진도 윤 후보 지시에 따라 6박 7일치 짐을 싸서 출근했다.

윤 후보는 3일 이른 아침부터 충청 지역의 아산·천안·공주·세종 등을 찾은 뒤 경남으로 이동해 사천, 창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4일에는 부산에서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는 충청을 시작으로 마지막 선거운동 기간인 8일까지 영남, 부산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방문 횟수가 적았던 지역에서 유세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 방문한 강원 지역의 경우 초접전지인 만큼 다시 찾을 가능성도 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윤 후보는 TV토론 종료 직후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6박 7일간 전국을 누비는 총력유세를 펼친다"며 "‘국민 속으로! 마지막 7일간의 필승 연속유세’라는 슬로건 아래 열심히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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