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엎치락뒤치락 안갯속 대선…‘10% 부동층’ 공략 총력전

입력 2022-03-02 17:23 수정 2022-03-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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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 요동치는 대선판…긴장감 팽팽
李 ‘진보진영·중도층’ 연대 vs 尹 ‘정권 교체’ 세력 결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2일 발표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중도층에 막판 ‘사표 방지’심리가 더해진다면, 10% 안팎의 부동층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후보는 ‘진보진영·중도층’ 연대를, 윤 후보는 ‘정권 교체’ 세력 결집 전략을 펼치고 있다.

◇李ㆍ尹, 오차범위 내 초박빙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4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9%였다.

지난달 3∼4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보면, 윤 후보는 당시 43.3%에서 3.0%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도 기존 41.8%에서 1.3%포인트 올랐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는 윤 후보가 50.3%였고, 이 후보가 44.6%로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발표된 미디어리서치(OBS 의뢰) 조사에선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 2월 28일~3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ARS 전화 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이 후보는 45.0%, 윤 후보 4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1%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이다. 같은 기관 직전 조사(지난달 22~23일)와 비교하면,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에서 0.1%포인트로 줄었다. 이 기간 윤 후보가 1.7%포인트, 이 후보는 2.8%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5.1%, 1.5%를 기록했다.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 후보는 46.8%, 윤 후보는 46.4%로 격차는 단 0.4%포인트 차에 그쳤다.

◇"승부처는 부동층"…與野 총력전 돌입
여야는 부동층 공략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통합정부’를 내건 민주당은 윤 후보를 고립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 최근 2주 동안 여성, 수도권, 20·30세대, 중도층에서 나타나는 상승세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사람의 범죄를 파헤쳤던 경험만으로 국제무대에 서기 힘들다”며 “국민을 향해 부정적인 말만 쏟아내는 윤 후보는 우리 삶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원하는 국민으로부터 점차 고립되고 있다”고 공격했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야권 단일화가 어렵다는 전제 아래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 공방전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에 대해 “결국은 투표로 단일화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9부 능선을 넘어가고 있다. 마라톤은 42㎞를 1등으로 달려도 마지막 100m를 지키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며 막판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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