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대중 계셨다면 대기업 호남 가는 것 막았겠나"

입력 2022-02-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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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군산 신영동 군산공설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군산 신영동 군산공설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계셨다면 대기업이 호남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걸 막았겠느냐”고 말했다.

윤 후보는 22일 전북 군산공설시장 유세에서 “시민이 원하고 기업이 가겠다고 하는 걸 막는 정권이 어떻게 호남을 발전시키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어려운 경제 여건 때문에 민주당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독점정치의 폐해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면 온다는 기업, 주민이 원하는 기업을 왜 막나”고 했다.

윤 후보는 "지금 이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인가. 노무현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인가"라며 “저 당은 대장동에 3억5000만 원 들고 가 1조 원 챙겨나오는 부정부패를 만든 주범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그런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과 관련해 “코로나 방역 때문에 피해 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손실 보상과 금융지원을 해주자고 해도 저보고 포퓰리스트라고 하더니 겨우 14조 원,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찔끔 예산을 정부로부터 받아와서 예결위에서 새벽에 날치기 통과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하고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복합쇼핑몰이라는 큰 대기업이 오겠다는 것을 막고 이런 모순된 행동을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저는 정치세력, 지역감정, 이념도 없고 어떤 정치 세력이나 지역 연고로부터 정치적 부채가 전혀 없는 정치 신인”이라며 “정부를 맡겨주시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당에 양심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과 협치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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