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봄 의류 신상품 대전…패션채널 입지 선점 나선다

입력 2022-02-14 11:29 수정 2022-02-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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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봄 신상품 연이어 출시
GS샵, CJ온스타일 등도 신상품 소개 방송 집중 편성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가 선보이는 봄 신상품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가 선보이는 봄 신상품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봄이 다가오면서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일찌감치 봄 신상품을 대거 공개한다.

홈쇼핑 업체들은 최근 몇 년새 단독 브랜드를 늘리는 등 패션 상품군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패션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자 올 봄에도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른 출시에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4일부터 LBL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연달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전체 패션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매년 신장하는 추세다. 매년 주문금액만 3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패션 행사 ‘패션 이즈 롯데’는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겨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 의류 등 60여 종의 봄 신상품을 선보인다.

LBL은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120분간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고기능 소재인 스트레치를 사용한 스트레치 재킷‘ 등을 선보인다. 23일에는 롯데홈쇼핑의 새 단독 패션 브랜드 ’더 아이젤‘이 공개된다. 더 아이젤은 35~45세 여성을 타깃으로 했다.

롯데홈쇼핑 3년 연속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라우렐은 19일 오전 10시 25분부터 135분간 ‘헤리티지 텐션 재킷’ 등 일상복과 출근룩에 혼용 가능한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작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단기간에 히트상품 순위에 진입한 디자이너 브랜드 ‘박춘무 블랙’의 봄 신상품을 공개한다.

▲CJ온스타일 자체 브랜드 '센존'의 SS시즌 신제품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자체 브랜드 '센존'의 SS시즌 신제품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브룩스 브라더스’ 등 해외 대형 패션 브랜드를 영입하고 ‘더엣지’, ‘다니엘크레뮤’ 등 자체 브랜드가 지속 성장하면서 업계 최초로 패션 취급고 1조 원을 달성했다.

이에따라 CJ온스타일은 올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40대 이상 여성 온라인 패션 시장을 겨냥해 입지를 강화하고, 캐주얼 · 스포츠 · 언더웨어 · 잡화 등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 발굴 · 육성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8시 15분 판매하는 ‘뉴 생또노레 드레스’는 A라인을 강조하고자 다양한 소재 및 디테일을 활용한 스트라이프 니트 원피스이다. 제품에는 니트와 우븐, 메쉬 등 총 세 가지의 소재가 혼합돼 있다. CJ카드, 현대카드로 결제 시 5% 할인을 제공한다.

19일 오전 10시 20분부터는 지스튜디오의 ‘이태리 자카드 자켓’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하고자 이태리 벨엔코 원단을 사용했다.

GS샵은 15일 오전 8시 15분 ‘스튜디오럭스 뉴핏 세미 배기팬츠 3종’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의류브랜드 스튜디오럭스와 배우 김효진이 콜라보해 선보인 상품이다. 배기팬츠 3종은 탄탄한 겉감으로 다리가 곧아보이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지, 차콜브라운 등으로 이뤄졌다.

17일 오후 9시 50분에는 ‘모르간 뉴 텐션팬츠 3종’을 공개한다. 모르간은 2011년부터 GS샵이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랑스 의류 브랜드이다. 작년에는 TV 상품 중 총주문수량 선두를 차지했다.

모르간의 탠션팬츠 3종은 360도 허리밴딩이 있어 입는 즉시 누구나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바지 전체가 사방스판으로 이뤄져 있어 편안한 신축성을 자랑한다.

현대홈쇼핑은 16일 오전 7시 15분 이상봉에디션의 ‘시그니처 롱 자켓’을 판매한다. 이상봉에디션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현대홈쇼핑이 손잡고 선보이는 의류 브랜드이다. 시그니처 롱 자켓은 한글 에디션이라는 소재를 모티브로 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몸판 가운데 안쪽에는 스트링이 있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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