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재소환 '조사'

입력 2022-02-11 2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디스커버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장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

경찰은 장 대표가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피해자들에게 이를 숨긴 채 계속 판매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 대표가 펀드 판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폰지 사기' 수법을 썼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 펀드에는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중국대사 부부가 60억 원,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4억여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 장 대사가 몸담았던 고려대 동료 교수들과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현 민주당 공정시장위 공동위원장) 등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른바 'VIP 투자자'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다른 투자자들과 달리 투자액을 일부라도 회수했는지와 그럴 경우 디스커버리 측과 사전에 정보 교류가 있었는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장 대표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혐의가 상당 부분 입증된다고 판단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7∼2019년 4월 사이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모두 2562억 원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357,000
    • +3.61%
    • 이더리움
    • 3,157,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3.17%
    • 리플
    • 2,120
    • +4.02%
    • 솔라나
    • 135,600
    • +3.67%
    • 에이다
    • 405
    • +3.05%
    • 트론
    • 416
    • +0.97%
    • 스텔라루멘
    • 236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60
    • +1.64%
    • 체인링크
    • 13,820
    • +3.68%
    • 샌드박스
    • 127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