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사고자ㆍ가족에 깊이 사죄…구조ㆍ현장안전 관리 만전 기하겠다”

입력 2022-01-29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장문 발표

▲29일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하는 작업자들이 매몰돼 관계 당국이 구조 작업 중이다.  (연합뉴스)
▲29일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하는 작업자들이 매몰돼 관계 당국이 구조 작업 중이다. (연합뉴스)

경기 양주시 석산에서 토사 붕괴 사고가 벌어져 작업자 세 명이 매몰됐다. 이에 삼표산업은 “피해를 입은 사고자와 가족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향후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삼표산업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발생한 토사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사고자 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삼표산업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매몰자 구조와 현장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사고는 골재를 채취하기 위해 아래로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무너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에 매몰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해 오후 3시께 작업자 A(28)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굴착기 작업자인 B(55) 씨와 천공기 작업자인 C(52) 씨 등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중수본)를 구성하고 근로감독관 8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사고 수습, 재해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09: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79,000
    • -1.45%
    • 이더리움
    • 4,69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2.03%
    • 리플
    • 735
    • -2%
    • 솔라나
    • 197,900
    • -3.27%
    • 에이다
    • 661
    • -2.51%
    • 이오스
    • 1,131
    • -3.08%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14%
    • 체인링크
    • 19,830
    • -3.97%
    • 샌드박스
    • 643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