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역대 최대 매출…영업益 23%↑

입력 2022-01-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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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채널 통합, 철강재/철강원료 트레이딩 확대 등 영향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속 성장 위한 사업 로드맵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속 성장 위한 사업 로드맵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연간 매출 33조9489억 원, 영업이익 5854억 원, 순이익 3565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수출 채널 통합과 철강재/철강원료 트레이딩 확대, 투자 법인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 23%, 순이익이 55% 각각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직계 상사로서 성장과 혁신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핵심 사업 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속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자회사 실적과 트레이딩 이익을 개선해 수익성을 높여왔다.

4분기 기준으로는 대두 등 식량 트레이딩 증가와 가스전 판매 단가와 인도네시아 팜오일 가격 상승, 투자 법인 실적 호조 등을 바탕으로 매출액은 9조1859억 원, 영업이익은 1400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보다 62.8%, 60.4%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도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을 가속하고 친환경 사업 등 미래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파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차 핵심부품 공급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회사는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4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올릴 계획이다.

핵심사업별 로드맵도 발표했다. 우선, 철강 사업에서는 그룹사 수출 채널을 통합해 글로벌 공급확대, 그룹 연계거래 확대 등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에 부응해 재활용 원료인 철 스크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친환경 차,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산업 연계 수요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가스전 사업의 이익 기반을 강화하고 호주 'Senex Energy' 인수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운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해상광구 탐사를 통해 추가 매장량 확보하는 등 신규 자원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식량 사업은 곡물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종합 식량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팜오일 사업은 지주사 설립을 기반으로 팜유 정제, 바이오디젤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

회사 관계자는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을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꾸준한 실적 창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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