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CEO 만난 이재명 "청년 채용 과감히 늘려 달라"

입력 2022-01-12 16: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연합회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넥타이 풀고 이야기 합시다"에 손경식 경총회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연합회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넥타이 풀고 이야기 합시다"에 손경식 경총회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국내 10대 그룹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 채용을 과감하게 늘려주시는 것도 고려해주십사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에서 인삿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일환이라 생각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청년 문제의 원인에 대해 "결국 전체적인 기회 총량의 부족 때문"이라면서 "이 문제를 이겨내기 위해 구조적으로 성장을 회복해야 하고 그러려면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관심이 꼭 필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개별 기업이 이익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를 전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 속에 사회적 기업, 공헌 부분도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측면에서 다시 한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년 채용에 대해 각별히 좀 더 관심 가져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또 기업 규제 문제와 관련해 "일방적 규제 강화도 옳지 않지만, 일방적 규제 완화도 옳지 않다"면서 "시장의 합리적 경쟁과 효율을 제고하는 규제라면 필요한 것이지만 그게 아닌 반대 규제라면 과감히 철폐, 완화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산업 창출이나 신속한 산업전환을 이뤄내려면 결국 문제 되는 것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것을 허용하고 문제 있으면 사후규제하는 방식으로 규제 방향을 전환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에서 신축 중인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 안보에 관한 문제는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부당하고 과하게 기업 활동을 억제하는 수준까지 발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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