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공식품 소비 빈도↑…10가구 중 7가구 주 1회 이상 구입

입력 2022-01-11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공식품 소비자태도 조사 결과…지난해 대비 구입 빈도 높아져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다양한 밀키트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다양한 밀키트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로 국내 가정에서 가공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정 10곳 중 7곳은 일주일에 1번 이상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1일 발표한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주 1회 이상 구매하는 가구는 전체 조상 대상의 68.4%로 집계됐다.

조사팀은 지난해 7∼11월 전국의 2193개 가구를 대상으로 가공식품 소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 가구의 43.2%는 가공식품을 주 1회 산다고 답했다. 주 2∼3회는 23.7%, 2주에 1회 22.1%, 월 1회 6.9%, 월 1회 미만 2.6%, 매일 1.5% 순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을 사는 주기는 가구원이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을 주로 사는 장소 질문에는 35.1%가 대형마트를, 이어 동네 슈퍼마켓 26.8%,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 13.2%, 전통시장 9.9%, 온라인 쇼핑몰 9.6% 순이었다.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동네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2.5%포인트 높아졌고,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비중은 1.3%포인트 줄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집에서 가까운 유통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비대면 소비도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산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57.7%로 2020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는 높았다. 온라인으로 주 1회 이상 가공식품을 구입하는 가구 비중도 25.2%로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8.8%포인트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0,000
    • -1.33%
    • 이더리움
    • 4,62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71,500
    • -1.53%
    • 리플
    • 3,089
    • -1.09%
    • 솔라나
    • 202,100
    • +0.15%
    • 에이다
    • 651
    • +1.09%
    • 트론
    • 42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19%
    • 체인링크
    • 20,420
    • -2.76%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