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7-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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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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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 고용 둔화로 연준의 긴축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금 매수세가 살아났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 상승 압력이 약해질 때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커진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일(현지시간) 8월물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3.30달러, 1.1%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12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4116달러 대로 2.2% 올랐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상승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1g당 20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5360원, 2.72% 오른 가격이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8만3075원이다. 이날 시가는 19만9200원이었고 고가는 종가와 같은 20만2550원으로 매수세가 장 후반까지 유지됐다.

국내 금값도 조정 흐름을 끊고 20만원 대를 되찾았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금 1㎏ 종목은 지난달 18일 1g당 20만9890원까지 올랐지만, 25일 19만6110원까지 내려가며 20만원 선 아래로 밀렸다. 이후 이달 1일까지 다섯 거래일 연속 20만원을 밑돌았으나, 2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5360원, 2.72% 오른 20만255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저점과 비교하면 3.28% 반등한 수준이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미니금 종가는 1g당 20만272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550원, 2.81% 올랐다. 시가는 19만7590원, 고가는 20만2880원, 저가는 19만7590원이었다.

국제 금값 상승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의 6월 고용지표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은 5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인 11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돈 수치다. 4월과 5월 고용 증가 폭도 하향 조정되면서 미국 경기 둔화와 연준의 금리 경로를 둘러싼 해석이 바뀌었다.

국제 금값을 떠받치는 중장기 요인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금협회(WGC)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5월 들어 다시 금 매입에 나섰고 현재까지 보고된 자료 기준 공식 금 보유량이 순증 기준 41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 전망뿐 아니라 중앙은행 매입 수요도 금 가격의 하단을 받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83포인트, 1.14% 오른 5만2900.07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7483.24로 보합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AI 관련 반도체 업종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지며 207.36포인트, 0.80% 내린 2만5832.67에 장을 마쳤다.

▲살아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살아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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