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그린 NFT, 역대 최저가 낙찰 ‘굴욕’

입력 2022-0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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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비트 NFT
▲출처=업비트 NFT

저조한 관심 속에서 종영한 tvN 드라마 ‘지리산’이 NFT시장에서도 ‘헐값’ 굴욕을 당했다.

지난달 27~28일 업비트 NFT 마켓에서는 ‘지리산’의 주인공인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을 ‘픽셀(점) 아트’로 표현한 NFT 작품이 경매에 부쳐져, 각각 1만8653원(0.000354btc), 1만9916원(0.000378btc)에 낙찰됐다. 지난 6일 기준 업비트 NFT에서 팔린 작품 중 최저가다.

이 그림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드라마와 픽셀 아트를 결합한 NFT’라며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라 최저가 낙찰은 더욱 굴욕적이라는 반응이다.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는 ‘지리산 NFT 전시관’까지 운영하며 이 작품들을 홍보했다.

앞서 MBC ‘무한도전’의 ‘무야호~’ NFT가 950만 원, ‘복면가왕’ 신봉선의 놀라는 액션을 그린 ‘상상도 못 한 정체’ NFT가 300만 원에 팔린 것과 비교할 때 저조한 성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예상보다 저조한 관심을 두고 NFT 자체의 과열된 관심에 대한 열기가 꺼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지리산’ 자체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지리산’은 배우 전지현 캐스팅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 ‘도깨비’와 ‘미스터 선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까지 불패 행진을 이어온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드라마는 방영 초기부터 과도한 PPL(간접광고)과 컴퓨터그래픽으로 뭇매를 맞았다. 시청률은 7~8%대를 유지했지만,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작품성과 전개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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