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상공인 지원, 여야 당·원내대표 협상하자”…이준석 아닌 김종인 요청

입력 2021-12-22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말로만 50조 100조 떠들지 말고 협상하자"…이준석 아닌 김종인 언급하며 野내홍 부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팀 공정의 목소리' 입당식 및 당대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소상공인 지원 예산 편성을 두고 여야 협상을 시작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국민의힘과 양당 당 대표 및 원내대표 4인 연석회의를 하자는 것이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해) 두터운 소상공인 보호를 계속 주장하고 있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50조 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00조 원 지원을 밝혀 환영 의사를 표하고 즉각 협상하자고 했다”며 “다시 촉구한다. 이·윤 후보 1 대 1 협의든, 저와 윤호중 원내대표 및 김 위원장과 김기현 원내대표 2 대 2 토론이든 협상 테이블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말로만 선거용 50조 원, 100조 원 떠들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즉각 양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4자 연석회의를 열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와 김 위원장 제안을 수용하며 그간 촉구해온 바와 같지만, 눈에 띄는 점은 국민의힘에 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아닌 김 위원장을 4자 연석회의 참석자로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 대표가 윤 후보와의 갈등으로 선대위에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 김 위원장에 선대위 재편권을 넘긴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지원 협상을 압박하면서 동시에 국민의힘 내홍 상황을 부각시킨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04,000
    • +5.59%
    • 이더리움
    • 4,171,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3.89%
    • 리플
    • 719
    • +1.7%
    • 솔라나
    • 214,800
    • +6.97%
    • 에이다
    • 623
    • +2.98%
    • 이오스
    • 1,104
    • +2.41%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4.67%
    • 체인링크
    • 19,110
    • +4.65%
    • 샌드박스
    • 605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