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신용카드 구매 가능

입력 2021-12-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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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서울시 모든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모바일 간편결제가 가능해진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는 ‘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서울사랑상품권’을 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신규 판매대행점으로 선정된 ‘신한컨소시엄’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영업 중인 제로페이 가맹점 26만 개에서 카드가맹점 53만 개로 2배 이상 확대된다. 휴ㆍ폐업 정보를 국세청과 연계해 실제 결제 가능한 가맹점만 '카카오맵' 등을 통해 안내한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도 내년부터 ‘신한pLay’, ‘신한 Sol’, ‘티머니페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머니트리’ 등으로 바뀐다. 내년 5월부터 서비스되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앱은 상품권을 판매하지 않기에, 소비자가 다른 앱에서 구매한 상품권을 자동 조회해 결제만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수수료는 0원으로 기존 수수료 체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그동안 서울사랑상품권은 본인계좌에 잔액이 있는 경우에만 즉시 출금되는 현금결제방식만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도 상품권을 살 수 있게 된다.

또 결제금액보다 상품권 잔액이 적은 경우엔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자동으로 합산결제되는 기능을 내년 상반기 중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기존 대비 80억 원 이상 예산 절감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액 1조4360억 원의 발생비용이 1.1%로 158억 원이 소요됐지만, 내년부터는 0.6% 86억 원으로 72억 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정책 바우처 지급 발행 비용도 기존 0.66%에서 전액 면제로 변경해 지난해 동일 수준 지급 시 8 억원의 예산이 줄어든다.

서울시는 상품권 가맹점의 매출을 기간, 업종 등 다양한 형태로 분석한 리포트를 가맹점주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카카오페이 등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상품권 가맹점 정보를 활용한 골목상권 침해 우려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최소한의 결제정보를 이용해 소비자가 다른 앱에서 구매한 상품권을 결제할 뿐 가맹정보를 가져가지 않는다"며 "그동안 서울시가 모집한 가맹점이 통째로 카카오페이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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