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오르나... 크레디트스위스, ‘3400’ 전망치 내놔

입력 2021-12-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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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크레디트스위스
▲제공 = 크레디트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스위스(CS) 증권이 내년 한국 증시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코스피 목표치로 3400을 제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언론 간담회를 열고 ‘2022년도 한국 주식시장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지훈 크레디트스위스 부문장은 “코스피 대비 밸류에이션이 상단이 작년 말과 연초에 거의 14~15배 올라갔었다”라면서 “이제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다시 거의 평균 수준 근처까지 내려오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제 상당히 좀 덜어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에는 4%에 가까운 실질 경제성장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플레이션이 2% 이상씩 나오는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 명목 GDP 성장률도 이제 굉장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과거와의 상관관계를 봤을 때 코스피 이익 숫자들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부문장은 “기업이익의 상황도 좋다”면서 “한국 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큰 편이고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내년에는 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문장은 환율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달러화가 조금 더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미국도 코로나를 거치면서 부채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라며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률의 차이가 해소되는 상황은 금방 찾아오고, 특히 내년 하반기에 차이는 눈에 띄게 보이면서 달러는 약세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부문장은 “반도체와 IT, 자동차 부문이 이미 올해 조정을 많이 겪었다”라면서 “이익 전망치 관련해서는 조금 더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하향 조정 폭이 앞으로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나 자동차 업종들 수요가 늘면서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라며 “전반적으로 내년은 올해보다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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