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올해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후 12시 53분 기준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5.38%(1만5500원) 오른 3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LG이노텍을 990억 원, 58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540억 원을 팔아치웠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731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난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4367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역대 최고 실적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부품 수급난으로 인한 신형 아이폰의 생산 차질 규모는 우려보다 작을 것”이라며 “경쟁사 생산 차질과 부품 병목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신형 아이폰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LG이노텍의 물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2와 아이폰13 모멘텀이 맞물려 올해 실적이 워낙 탁월하기 때문에 내년 이익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데,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상반기에 보급형 아이폰 SE 3 모델이 출시되고, 하반기 신형아이폰의 카메라 사양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