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까지 서울 1150명 확진…또 동시간대 최다

입력 2021-12-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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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6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5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치인 전날(7일) 1141명보다 9명 증가해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1주일 전인 1일 동시간대 914명보다 236명이나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일 2901명, 1일 2267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된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나 세웠다. 이달 들어서도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으로 1주일간 세 차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7일에는 3000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집계 시간이 6시간이나 더 남아있어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3000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은 25일째 이어졌다. 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27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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