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조혜영 신임 부이사장 선임…창립 57년 만에 최초 내부 출신

입력 2021-12-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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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25년…산업 입지 정책 연구 분야 전문가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6일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전 산단진흥본부장(상무이사)을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내부 출신 인사가 부기관장으로 임명된 것은 공단 창립 57년 만에 최초다.

조혜영 신임 부이사장은 산업 입지 정책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공단에 입사해 입지연구팀장(2급), 산업입지연구소장(1급)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에는 공단 최초 여성 임원(상무이사)으로 선임됐다.

조 부이사장은 당시 기업지원본부장으로서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활동에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산단진흥본부장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대표사업인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을 비롯한 정부 국정 과제와 산업단지 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장에서의 탁월한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외부 공모를 통해 진행된 선임과정에서 조 부이사장은 해박한 전문 지식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하고, 공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조직 내 소통과 혁신을 끌어낼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단공은 최초의 내부 직원 출신 부이사장의 임명을 계기로 조직 내 동기부여와 역량 결집을 끌어내고, 활발한 소통에 기반을 둔 수평적 조직 문화와 윤리 경영 정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 부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산단공이 산업단지의 바람직한 변화상을 제시하고 입주 기업들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혁신기관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지난 25년 공단 재직 경험을 살려 공존하면서도 화합하는 조직, 끊임없이 혁신하는 조직,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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